하이닥

평소 정정하던 할아버지가 말 그대로 오늘 갑자기 총기가 떨어진 느낌을 온가족이 받고 있습니다. 언어능력이나, 양쪽팔다리를 쓰는 균형적으로 쓰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고, 얼굴과 손에 떨림이나 열도 없습니다.
시골에서 전립선 관련 정기검진때문에 올라온지 3주정도 되었습니다. 음주는 안하시며 흡연자입니다. 전립선 관련약, 고지혈증약(이거는 할아버지가 약이 너무 많다고 안드시는 것 같습니다), 피부과약, 감기(기침가래)약을 복용하시는 중입니다.(약에 대해서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요며칠 마음이 조급해하셨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집밖과 안을 가슴이 답답하다며 정신없이 오가시고, 문을 닫지 않고 용변을 보시고, 식사하기 전 틀니를 끼지 않고 앉아계시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시며, 근력과 보폭이 어제보다도 줄어든 듯한 모습입니다. 전화상의 목소리도 크게 달라져 통화만 한 친척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토요일날 다소 불안해하신일이 있었고, 전립선과 피부문제로 밤잠을 잘 못자고 낮잠을 주무셨습니다.
가족 모두가 하루 아침에 크게 변화를 느끼고 있어 병원에 모시고 가고 싶은데, 어떤 진료를 받아야할지 어떤 진료과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