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이방훈입니다.

제가 예전에 피검사를 했다가 칼륨수치가 높게 나왔어서(총 3번 검사, 5.5/6.0/4.7) '카리드'라는 약을 먹었었는데요. 그 약을 먹고 몇번 다시 검사를 해서 칼륨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그 이후로 약 안먹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왔었어요, 최근에 너무 심장 두근거림이 너무 심해지고 가슴통증, 숨쉬기 힘들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서
최근에 동네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어요. (아직 결과는 나오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번에 가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었을때는, 그때는 약을 먹으면서 그리고 약간의 음식조절을 하면서 칼륨수치를 조절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번 병원에서 선생님이 '수치 따라 관장이나 주사를 투여할 수도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혹시 주사를 투여한다는 것이 입원치료를 의미하는 건가요..? 아니면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치료하는 건가요..??
==> 주사를 투여해야할 정도의 고칼륨혈증이라면 심각하다는 겁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측이 되구요. 칼륨이 높아지면 대개 맥박이 줄어들어 심장두근거림으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반복적인 고칼륨혈증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임상적으로 주사를 써야하는 정도의 경우는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지극히 드뭅니다.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칼륨혈증은 입원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경우에 하는지, 없다면 관장과 주사 투여 이외에 대표적인 다른 치료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대부분 신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혈압은 자주 재보면서 평균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애기만 들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아직 그렇게 걱정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