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일반인들이 인지하는 우울증의 진단 기준을 보면 주요우울장애, 간단히 말해 심한 우울증과 관련된 진단 기준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선에서 진료를 보면 중증이 아닌 그에 미치지 않지만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분들은 상세불명의 우울장애의 범주에 속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우울이든 불안이든 직업적 사회적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되어야 진단이 내려집니다. 주요우울장애가 아닌 우울증의 종류들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그 이외의 우울증에 대한 기준은 주치의 선생님에게 자신의 상태를 비추어보아 우울증인지 아닌지 여쭤보는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 신체증상이 견딜만하면 복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같은 약한 증상이라도 염려가 심해지는 경우나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약물 복용이 도움이 됩니다.

3. 아고틴은 수면의 질을 도와주는 특징을 가진 항우울제입니다. 항우울제는 우울증에만 효과적이지는 않고 신체증상, 불안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서 우울증에서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4. 항우울제는 처음 개발할때 우울증 연구로 인가를 받았으나 이후에 불안, 강박, 공황, 불면 등 추가로 사용가능하다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면 그에 맞는 진단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불안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신경안정제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 한재병입니다.

진단기준이 일반인 입장에서는 복잡합니다. 신체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 복용여부를 결정해야할 수 있어 정신과 진료를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