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한용보입니다.
원래는 생리 시작해서 2일째에 양이 많은데 이번주기에는 생리가 소량으로 5일째 약간 묻는 정도로 있으셔서
걱정이시네요. 다낭성난소증후군도 있다고 들으셨나봅니다.
생리양상이 평소와 다르게 바뀌는 경우에 산부인과 방문시 스트레스, 약물복용여부, 체중변화나 다이어트 여부 등을
묻습니다.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죠. 그럴 때 의심되는 원인이 분명히 있는 경우도 있지만 위에
나열한 원인이나 그 밖의 원인이 특별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을 포함해
여러 호르몬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작용하고 난소나 자궁의 상태에 따라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를테면
진단받으신 다낭성난소증후군도 더 호전될 수도 있고 더 심해질 수도 있는데, 악화된 경우 생리양이나 기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생리양상이 바뀌게되는 원인은 그 외에도 난소나 자궁의 질환, 전신질환에 의한 영향 등 워낙 다양하며 초음파로
난소의 이상 유무 자궁내막의 두께를 포함한 자궁상태를 보는 것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데 중요하므로 가능하면 병원 진료를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생리나 호르몬 관련 상담은 온라인상의 답변이 많이 부족할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생리이상이 빨리 없어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