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유선경입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더욱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백신을 맞고 나면 발열과 겨드랑이 통증이 흔하게 볼 수 있죠.
멍울도 자주 발견될수 있구요. 림프절이 부을수도 있죠.
원인은 백신 때문일 수도 있고, 기타 신체 자극이나 다른 신체 외부 침입 물질 때문에도
생길 수가 있죠.
항생제도 2주 복용했다면, 충분히 복용했으니,
세균때문에 생긴 질병이면, 사라졌을꺼 같구요.
초음파도 해봤고 피검사도 해 보셨는데,
피검사는 정상이고, 초음파검사도 특별한 점이 없으니까,
걱정하실것은 없습니다.
멍울이 만져지고, 만세자세로 있을때는 좀 세게 눌러야 만져지고,
팔을 몸에 붙인 상태로 만져보면 여성 새끼손가락 끝마디 정도의 크기로 만져지는 정도이니까.
이런 증상이 바로 걱정할 필요 없는 상태입니다.
약간 길다란 모양이고 위아래로는 잘 움직이고,
엄청 물컹하지도 돌처럼 딱딱하지도 않지만 종종 탱탱볼 같은 느낌이
바로 별로 걱정할 필요 없는 상태. 즉, 특별한 질병때문에 생긴 멍울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만져지는데, 초음파 결과지에는 rim이 3mm이하라고 조금 작게 표현되어 있는거 같다는 말씀이죠?
특별한 원인 없이, 특별한 질병없이 커진 림프절(임파선)인 경우에는,
본인이 만져진다고 생각하는 크기보다는, 초음파검사상의 크기가 좀더 작은게 보통입니다.
4개월 정도 지속되었지만, 통증과 크기변화 없다는 점이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계속 커진다거나, 점점 더 악화되는 증상이 있으면,
특별한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무엇인가에 자극을 받아, 임파선(림프절)이 커진 상태이고,
그냥 경과를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자주 만져보거나, 너무 쎄게 반복적으로 눌러보는 것은 오히려 자극을 주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