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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및 녹내장 질문이에용..
2022.01.03
2012.1.경 라섹수술을 하였습니다. 라섹 전 -8디옵터 정도 되었습니다.
좌안은 2013경부터 근시퇴행이 와서2016년 7월 재라섹하였고, 우안이 1.5정도로 잘 보이다가 작년에 -0.5디옵터 정도로 시력감퇴하였고,, 이번에 재니까 -0.75가 되었습니다.
1. 라섹을 한 지 8년 정도가 된 시점에서도 근시퇴행이 오나요?
2. 제가 시력이 떨어진 우안으로 시력테스트를 하는데, 하루에 100회 이상 눈에 힘을 엄청 주고 사물을 주시합니다(30cm정도 물체). 이 때 안압이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힘을 주는데, 좌안은 가린 채로 테스트를 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시력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3. 악영향을 끼친다면, 눈을 길게 만드나요?
4. 좌안은 과교정이 되어 +0.75디옵터로, 원시입니다. 양 눈이 시력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부등시는 안 보이는 눈의 시력을 약화시킨다고 들었는데 대학병원의사께서는 상관없다고 하십니다. 무엇이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5. 드림렌즈는 녹내장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6. 하드렌즈는 녹내장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7. 초기 녹내장인데, 팔굽혀펴기 등의 운동을 하여도 되나요?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건강 때문에 참 고민이 많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좌안은 2013경부터 근시퇴행이 와서2016년 7월 재라섹하였고, 우안이 1.5정도로 잘 보이다가 작년에 -0.5디옵터 정도로 시력감퇴하였고,, 이번에 재니까 -0.75가 되었습니다.
1. 라섹을 한 지 8년 정도가 된 시점에서도 근시퇴행이 오나요?
2. 제가 시력이 떨어진 우안으로 시력테스트를 하는데, 하루에 100회 이상 눈에 힘을 엄청 주고 사물을 주시합니다(30cm정도 물체). 이 때 안압이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힘을 주는데, 좌안은 가린 채로 테스트를 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시력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3. 악영향을 끼친다면, 눈을 길게 만드나요?
4. 좌안은 과교정이 되어 +0.75디옵터로, 원시입니다. 양 눈이 시력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부등시는 안 보이는 눈의 시력을 약화시킨다고 들었는데 대학병원의사께서는 상관없다고 하십니다. 무엇이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5. 드림렌즈는 녹내장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6. 하드렌즈는 녹내장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7. 초기 녹내장인데, 팔굽혀펴기 등의 운동을 하여도 되나요?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건강 때문에 참 고민이 많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answer
Re : 시력 및 녹내장 질문이에용..
강신욱 전문의
삼성서울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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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강신욱입니다.
1. 도수를 결정하는 것은 각막이나 수정체와 같은 매질의 굴절력뿐만 아니라 안축 길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고도근시의 경우 성년이 된 후에도 안축이 더 길어지는 수가 없지 않습니다. 또한 수정체의 굴절계수도 (일반적으로는 노안 연령에 이르러 그렇기 때문에 문의하신 분에게는 직접 해당되지는 않겠습니다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도수 변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2.3. '눈에 힘을 준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근거리 작업할 때 눈 속 모양체 근육이 수축해서 수정체의 굴절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초점거리를 당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모양체근육의 볼륨이 약간이나마 증가하고 이 때문에 눈 속 안압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이것이 근시 진행을 유발할 수 있다, 라는 것이 근시의 발생과 진행에 대한 '환경 영향'을 주장하는 근거가 됩니다. 특히 고도근시안에서는 공막의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같은 안압 변화에, 이론적으로는 (근시 진행이) 더 취약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4. '안 보이는 눈의 시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은 '약시'에 대한 언급입니다. 지금 나이에서 없던 약시가 생길 가능성은 없으므로 안과의사가 그리 얘기한 것입니다. '시력'이라고 언급할 때 환자와 의사가 해석하는 부분에 차이가 있어서 생긴 오해입니다. 시력관련 신경계통의 발달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므로 약시 가능성 자체는 없습니다. 다만 도수 차로 인한 피로감은 더 쉽게 생길 수 있는 조건입니다.
5.6 7. 렌즈 착용과 녹내장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팔굽혀펴기 할 때 일시적으로 복강압 및 정맥압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만 이 역시, 전신 혈류 증가(개선)까지 고려한다면 이득과손해를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도움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랍니다.
1. 도수를 결정하는 것은 각막이나 수정체와 같은 매질의 굴절력뿐만 아니라 안축 길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고도근시의 경우 성년이 된 후에도 안축이 더 길어지는 수가 없지 않습니다. 또한 수정체의 굴절계수도 (일반적으로는 노안 연령에 이르러 그렇기 때문에 문의하신 분에게는 직접 해당되지는 않겠습니다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도수 변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2.3. '눈에 힘을 준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근거리 작업할 때 눈 속 모양체 근육이 수축해서 수정체의 굴절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초점거리를 당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모양체근육의 볼륨이 약간이나마 증가하고 이 때문에 눈 속 안압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이것이 근시 진행을 유발할 수 있다, 라는 것이 근시의 발생과 진행에 대한 '환경 영향'을 주장하는 근거가 됩니다. 특히 고도근시안에서는 공막의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같은 안압 변화에, 이론적으로는 (근시 진행이) 더 취약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4. '안 보이는 눈의 시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은 '약시'에 대한 언급입니다. 지금 나이에서 없던 약시가 생길 가능성은 없으므로 안과의사가 그리 얘기한 것입니다. '시력'이라고 언급할 때 환자와 의사가 해석하는 부분에 차이가 있어서 생긴 오해입니다. 시력관련 신경계통의 발달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므로 약시 가능성 자체는 없습니다. 다만 도수 차로 인한 피로감은 더 쉽게 생길 수 있는 조건입니다.
5.6 7. 렌즈 착용과 녹내장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팔굽혀펴기 할 때 일시적으로 복강압 및 정맥압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만 이 역시, 전신 혈류 증가(개선)까지 고려한다면 이득과손해를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도움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