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우성욱입니다.
1. 외상성 시신경병증은 외상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약물치료로 호전이 된다면 시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영구적으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는 병입니다.

2. 외상성 포도막염은 외상으로 포도막을 이루는 홍채,모양체,맥막막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로서 흔적없이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치료가 되더라도 홍채유착 등 염증 휴유증 소견을 남기면서 치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산동상태는 말그대로 동공이 커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외상으로 인해서 동공을 수축시키는 홍채속의 근육이 마비가 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완벽하게 돌아오지는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밝은 곳에 가면 눈이 부시고 근거리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녹내장의증은 말그대로 안압이 상승되는 녹내장이 의심된다는 말입니다. 외상으로 인해서 눈 속에서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방수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서 안압 조절이 잘 안되는 상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상이 호전되면 대부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상이 심한 경우에는 눈 속 조직의 변형으로 안압조절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시신경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스테로이는 보통 한번에 복용하게 됩니다.
일단 최대한 치료를 잘 받으시고 내원일을 잘 지켜서 검사를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회복을 기원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