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k121
K140

어제 밤에 자다가 세번이나 통증에 깼어요.
과장없는 표현으로 진짜 수백개의 바늘이 목구멍에 꽉 박힌 느낌이예요..
살면서 교통사고도 당해보고 크고작은 병치레 해봤지만 이처럼 통증치가 큰거 처음입니다.

회사도 못가고 이비인후과에서 약을 발라주는데 의사쌤이 '아플겁니다'하는 소릴들었음에도 신음과 눈물이 줄줄 나오더라고요.

이틀치 약 보니까 감영증치료 항생제 세푸실정, 소염진통제 애니펜정, 부신피질 호르몬 소론도정과 통풍발작치료제 콜킨정, 위식도역류예방치료제 휴온스시메타딘정까지 5알 들어있네요.

약사님이 5시간마다 시간 지켜 복용하고 일찍 자라고 하셨는데 밥을 먹어야 이 약을 먹을수 있어서 죽을 먹는데도 목구멍에 넘길때마다 기절하게 아픕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엽산과 비타민c 도움된다해서 점심먹는중 먹었어요.
근데 이건뭐 참을수있는 종류의 고통이 아니네요.
특히 삼킬때 마다 회상입은 벌어진 살 사이에 식초 들이 붓는 느낌이예요. 찌르는듯 찢는듯..엄살아닙니다ㅜㅜ..
침을 모았다 삼키면서 오늘은 정말이지 사는게 고통이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그동안 치솔질하다 건드려서 입안 상처로 아픈적은 있었으나 이 설염은 글대로 심재성인지 이다지도 아픈건가요. 없던 위인지 배인지 쿡쿡 하는 통증까지 있네요.
관심을 분산시켜보려고 티브이 영화를 시청하거나 다른 작업을 해보지만(그래도 침삼킬때 너무 아파요) 수면만은 오롯이 아프네요.
금요일에 다시 오라시는데  환부소독, 약처방과 진료에도 통증개선이 없어서 가기가 두렵네요.
사실 치료고 뭐고 제발 이 통증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10시에 잠들었으나 12시반 너무나 아파서 깬 지금, 하도 어쩔줄몰라 글을 올립니다. 어차피 새 살이 돋을때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릴건가요,그렇다면 며칠이나 ㅜㅜ..
원인은 왜 이게 생긴걸까요
(지난 토요일 칫솔질 외상으로 같은 병원에서 한바늘 꿰메주시고 실밥 풀은날 저녁부터 희안하게 시작됐어요. 소독이 잘안되 감염이라도 된걸까요? 그날은 한바늘 꼬맨 자국만 있었는데ㅣ 하도 잠에서 깨게 아퍼서 핸드폰 불빛 비춰보니 세상에...너덜너덜)

밥을 먹어야 처방약들을 먹을텐데 넘길수가 없어요. 오늘 약 먹으려고 죽 식혀서 억로 먹고 (넘길때마다 쓰리고 아파서 눈물이 줄줄 나더리고요)
병원에서 입안을 뱡수드레싱 받는것잊불가능하다면 알보칠, 페리독신? 인가 입병연고제 바를까요?
죽겠습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