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더 이상 살고싶지 않아요
21살때 처음 정신과에 내원하고 약을 복용한지도 4년째입니다. 병원을 가기전보다야 나아졌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좋아지지는 않았어요
요즘 들어 이제 그만 살고 싶다, 삶의 의미가 없다, 언제 죽어도 될까 등등 죽음에 관한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혼자 허공을 바라보며 여기에 목을 매달아 죽으면 어떨지, 차도에 뛰어들지, 바다에 가서 익사하는건 또 어떨지 등... 온종일 그런생각을 합니다 주변에 있는 물건을 치우고 싶고 유서를 써두면 어떨지라는 생각도요 자기혐오가 심하기 때문에 더 이상 제가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했지만 요즘은 죽음이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늘 그런 생각 뿐입니다 이런 생각을 그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보다 우울증이 심해진 상태일까요? 이젠 약도 소용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잠도 못자고 식욕도 없고 갖고싶은것도 원하는것도... 바라는것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행복한 삶을, 하다 못해 평범한 삶을 원했는데 그 마저도 포기했습니다 그저 죽지못한 오늘을 걸어가는 기분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