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다른 분께서 지식인에 올리셨던 사진 중 제 증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사진을 보게되어 캡쳐해서 함께 첨부해봤구요,
아래에서 설명드리는 증상은 다른 분의 질문글 캡쳐한 사진과 정확히 동일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32세인 여성이구요, 키 160cm 몸무게 48kg
음주와 흡연은 전혀 하지 않구요,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지병 없고, 직계가족 중 암 가족력도 없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4개월여 전인 2021년 9월에 변을 보는데 하얀 살점? 하얀 조각? 같은게 같이 나오더라구요.

여성이다보니 질분비물인지 항문 분비물인지 처음에는 정확히 판단히 안되어 산부인과에 가서 질염 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봤었는데 산부인과 쪽으로는 다 깨끗해서 그쪽 문제는 아니었어요.

이 무렵 변볼때 피도 조금씩 묻어나서..
변에 하얀조각이 콕콕 박히거나 따로 떨어져있거나 하는 등의 증상과 출혈이 왜 생기는지 체크해봐야겠다 싶어 2021년 9월에 바로 대장내시경을 했구요,
5mm 6mm 5mm 총 3개의 작은 용종을 뗐고 조직검사 했는데 전부 다 단순용종이었던 걸로 진단받았습니다.
피나는건 내치핵 때문이었을거라고 하셨구요.
실제로 그 이후 11월에 치열, 치핵 때문에 치질수술을 한 후에는 출혈이 더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흰색 점액변? 같은게 요즘 너무 자주 보인다는건데요.

대장내시경 하고서 큰 이상 없었다는 진단받고 나서 굳이 일부러 변을 살피진 않았으니 9월부터 지금까지는 그런 변이 없었던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3주 정도는 거의 매번 이러는 것 같아요.

새끼 손톱만한 하얀 조각들이 몇개씩 변에 박혀서 나오기도 하고, 따로 떨어져나오기도 해요.
딱 한번은 그런 덩어리 형태가 아닌 새하얀 물감을 찍-뿌려놓은것 같은게 변 위에 보이기도 했구요.
그러더니 어제는 덩어리 형태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액체형태도 아닌.. 실 같은? 콧물 같은? 형태가 변에 함께 섞여나오기도 했구요.

또 딱한번은 ..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액체괴물? 같이
아주 끈끈한? 찐득한 변이 나오면서 떨어지질 않아서
휴지로 잡고 뽑기도 했네요.

변은 하루에 두번씩 볼때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아침에 한번 고정적으로 보구요,
설사나 변비는 없어요.
변 색도 이상하단 느낌 안드는 보통의 황금색, 갈색, 고동색 같은 색이구요.
형태도 그냥 길쭉한 보통의 변 형태에요.

그럴일이 거의 손에 꼽긴 하지만 아침에 한번 보는걸 건너뛰고 저녁에 보게되거나 다음 날 아침으로 미뤄지게 되면 변이 좀 단단해지기는 합니다.

4개월 전 받았던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단순용종 몇개 뗀거 빼고는 이상소견이 없었는데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료를 요하는 증상인건지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지난해 8월 건강검진 하면서 혈액검사, 복부초음파 갑상선초음파도 봤는데 이상 없었구요.
산부인과 문제로 7월에 ct촬영했을때 횡경막 아래 나오는거라 내과연계해서 진료봤는데도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셨습니다.
(내과 진료는 지난해 2월부터 내내 속쓰림이라는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있어서 봤었습니다. 현재도 속쓰림 증상은 있지만 12월 위내시경에서 내시경상 보이는 염증은 식도와 위 어디에도 없다고 하셨구요.)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지난해 2월부터 11월초까지 역류성식도염 증상 때문에
Ppi, h2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했고
현재는 위산분비억제제나 차단제 아무것도 복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장균수?100억 이상의 유산균을 지난 9월 첫 흰 점액변 증상 있은 후로 꾸준히 챙겨먹고있구요
현재는 점막영양제라는 생히알락, 위 영양제라는 위앤굿 두가지 챙겨먹고 있어요. 이외에는 먹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이 없구요.

하지만 이것들은 증상 발현 두달후인 11월부터 먹기 시작했던거라
이 흰 점액변이나 끈적한 변 증상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속쓰림 증상 때문에 위식도에 안좋다는 건 술담배 포함 아무것도 안해요.
매운음식 안먹고 크게 기름진것 안먹고 인스턴트 패스트 푸드 이런것도 안먹고 탄산음료도 안마셔요.
이런 식단관리는 지난 7월부터 7개월째 하고있습니다.

특정 음식이 소화가 안되어 나오는 것도 아닌것 같구요.

왜 이러는건지 알고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