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자동차를 사면요.
백년동안 쓰는 차는 없습니다.
새 차를 사서 5년동안 한번도 안 써도 폐차가 되고요.
1년동안 100만 킬로미터를 타도 폐차급이 됩니다.
다만 관리를 잘하고 꾸준히 운행한다면 꽤 오래 탈 수 있겠죠.
신체가 기계랑 다른 것은 세포수준에서!!! 사멸과 재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젊을 때는 재생능력이 훨씬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재생능력은 떨어지고
많이 쓸수록 빨리 닳겠죠.
관절을 아끼는 것은 맞지만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손목이 결국 다 닳아서 불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타 연습을 그냥 포기"하라는 건 말이 안되고요.
어느 정도는 쓰면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운동하는 것이 최선의 관리입니다.
실제 (피아노 바이올린 해금 등...)연주가들 손목 통증 있고요.
컴퓨터타이핑, 붓글씨 등도 직업병처럼 있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물론 없는 사람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