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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선생님 비정형 우울증질문이 있습니다.
동생이 현재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단 받고 사진과 같은 약을 복용 중입니다.
우연히 비정형우울증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우울증하고는 다르다고 해서요. 제가 생각했던 우울은 평소에도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알고있는데 제 동생은 평소 우울한 표정이나 행동보다 오히려 겉에서 보면 잘 웃고 밝은 아이에요..겉으로는 남들이 보기에 잘 못느낄 정도에요..기본적인 베이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재밌고 잘 웃는 아이인데 ..잠재되어있는 불안이나 우울이 많은 아이같아요 학교생활로 생긴 우울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불안해 하거나 예를 들어 엘레베이터가 좀 노후돼서 탔을때 이대로 확 떨어져 버리면..이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조금 있다가 날도 좋은데 바다보러 한강 가고 싶거나 친구랑 카톡하다가 기분 좋아지고 이 정도 기분 변화는 조증이나 비정형우울증일 수도 있나요? 기분이 40분마다 좋아졌다가 다운되고 그런가봐요..


answer Re : 선생님 비정형 우울증질문이 있습니다.
이우형
이우형 전문의 삼성마음친구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하이닥 스코어: 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이우형입니다.
비전형적인 양상이 동반된(with atypical features) 우울증 은 A. 기분반응성이 있고, B. 뚜렷한 식욕/체중 증가, 과다수면, 연마비(팔,다리가 납같이 무거운 느낌), 대인관계에 있어 지속되는 거절에 대하나 민감성이 심한 사회적/직업적 손상을 초래함을 진단기준으로 합니다(DSM-5; B항목은 두가지 이상).
동생분에 대해 주신 정보만으로 비전형적 양상이 동반된 우울증을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조증이 의심되는 상황은 더욱 없습니다. 위의 진단기준과 별개로 임상적으로 진료를 직접 보고 있는 의사의 의견이 중요하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