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메틸페니데이트 서방정 27mg 정도 복용하고 있는 성인 adhd 환자입니다.

성인은 뇌 성장이 멈춰 adhd는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선생님도 계시고, 뇌 가소성이나 행동 교정, 습관 등을 말씀하시면서 몇 년 정도 치료를 통해 끊을 수 있다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그런데 특정 호르몬 농도가 부족한 것인데 약을 끊을 수 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듣고 싶어 질문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부분을 나름대로 공부하고 찾아봤는데, 끊을 수 있는 근거로 보이는 부분이 크게 3가지였습니다.

1. 호르몬의 분비량 증가
- 중독성 행동들을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 등의 방법들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 증가가 약의 용량을 줄일 수 있을만큼 유의미한 수준인가요?

2. 도파민 수용체의 변화
- 중독성 행동의 여부에 따라서 도파민 수용체가 상향조절/하향조절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adhd환자가 수용체의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복용량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 가능할까요?

3. 특정 도파민 경로 강화
- 전전두엽의 기능 저하가 adhd 증상으로 이어지고, 메틸페니데이트의 기능이 전전두엽 정상화라고 표현하신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행동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경로가 강화될 수 있다고 하는데, 행동 교정으로 중피질계 경로를 강화한다면 이것이 복용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 내용 중 현실적인 가설이 있는지, 약을 끊는게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