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자취하기전에 부모님이랑 함께 살때는 하루에 많으면 5끼에 한번에 밥두세공기 그리고간식까지 매끼니 챙겨먹어 95kg 가까이 나가는 비만이였는데 , 대략 3년전 자취를 시작하고 하던 일을 그만두기까지하면서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힘들어져 하루 2끼씩 먹고 먹는양도 대폭줄였더니 3년전쯤부터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과 변비+설사가 심해지면서 현재는 71kg까지 살이 빠진상태입니다
(21일 내과,항문외과 내원하여 현재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치질,치핵2기,항문안 상처가 많다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는중입니다)

운동도 아예 안하고 수면습관도 개판이고 식습관도 안좋게 폐인처럼 살다가 이제는 새로운 일자리도 구해야하고 정신좀 차려야겠다 싶어 병원도 내원하여 약들 처방도 받고 수면습관도 정확히 몇시에 잔다는 아직 잘못지키지만 그래도 밤에 자서 아침에 일어나려고 노력하고있고 운동도 식후 10분씩 산책이나 철봉/아령같은 운동들도 꾸준히 하고있는데 가장 문제는 음식인것같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 치질에 어찌보면 가장중요한게 식습관이라고 하는데 사실 뭐가 좋은지도 잘모르겠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어디선 이게좋은데 다른곳에선 안좋다는것도 있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에는 좋은데 변비에는 안좋고 변비에는 좋은데 과민성 대장증후군에는 안좋고 이래저래 복잡해서 음식이 어떤게 좋은지도 모르겠고 현실적으로 식비에 쓸수있는돈이 많지않아 규칙적으로 매끼니 다른음식을 해먹는것도 쉽지않은 상태입니다

대략 일주일 전쯤부터는 그래도 하루 3끼 시간에 맞춰서 먹고있고 (오전 8~10시 /오후3~5시 / 오후 8~10시) 끼니마다 고구마나 바나나도 같이 먹어주고있습니다 두부도 같이 먹어주고있구요 근데 본질적으로 먹는 주메뉴가 보통 냉동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이다 보니 좋다는걸 서브로 껴먹어도 차도가없을것같더라구요 워낙에 라면같은 인스턴트 음식이 싸고 제가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문가 분들께 아침/점심/저녁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주는게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치질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현실적인 선에서 추천해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일단 현재 물미역과 나물 몇종 (시금치 고사리 콩나물) 두부 바나나 고구마 정도만 구매해놓은 상태고 병원에서 잠자기전에 먹으라고 처방받은 아기오 과립 (차전자피?) 를 따로 챙겨먹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