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1년 11월 말에 춤 추다가 오른쪽 무릎이 덜컥하고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는 무릎이 좀 어긋났다?? 그 정도 이야기만 듣고 한 동안 운동하지 말라는 이야기 듣고 물리치료 받고 끝났습니다. 이후에 그냥 그저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에 코로나 걸렸고 22년 2월 중순 정도에 다시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까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도 물리치료만 받고 끝났습니다.

근데도 계속 아팠습니다. 그래서 마취통증학과를 갔는데 슬개건염이라면서 골반 밑 부분에 통증유발점주사를 맞았습니다. 마취제랑 물 소량의 비타민이 들어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2번 정도 맞았는데 딱히 차도가 없고 오히려 마취제 때문에 무릎에 힘이 없어서 무릎에 힘이 계속 빠져서 걸을때 자꾸 무릎이 삐끗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 뒤로는 안 갔습니다.

그런데도 무릎이 계속 아픕니다. 아픈 부위를 정확히 말하기가 애매한게 매일매일 다른 부위가 아픕니다. 그래도 가장 자주 아픈 부분은 오른쪽 무릎 안쪽과 무릎 바로 위쪽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오른쪽 허벅지 안쪽이 딴딴한 느낌이고 유난히 아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른 정형외과 가보니까 엑스레이 상 약간 뼈 부분이 튀어나와 있기도 하고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었으면 mri를 찍어보는 것을 권했습니다. 정말 mri를 찍어야 하는 걸까요?? 뼈에 이상이 없는데 계속 아픈 이유가 뭘까요?? 참고로 키와 체중은 157/68이고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대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