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허성우입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인공관절은 보통 70대 중반에 많이 하십니다. 요즘엔 생활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바뀌어서요...
수술을 하고 나면 로보트 다리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걸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10개월이라 하니 시간적으로는 많이 경과 한 듯 하구요. 그만큼 부종도 빠졌으리라 생각 됩니다.
소리가 나는 것은 인공관절의 특징 때문인데, 뼈를 깎은 부위에 씌운 금속물과 그 사이 위치한 베어링에서 나는 소리이니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사용량에 따라서는 열감이나 통증이 간헐적으로는 있을 수 있습니다. 1-2년까지도 말입니다.
걱정하시는 쇠독이라는 것은 아마 감염 증상을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문제가 심각해지며, 육안으로 보았을 때 엄청 붉게 닳아오르고 통증도 심하며, 열감도 지속되는데, 만약 이런 경우라면 단순한 재수술도 아니고, 인공관절 하신분께는 가장 좋지 않은 경우이니 미리 앞서서 걱정은 마시길 바랍니다.
인공관절이라는 것이 통증 개선을 위해서 하는 수술인지라 수술전 불편감보다 나아지면 좋은 것이며, 이를 더 개선 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 허벅지 근력을 키우는 것이라 아마 수술 전후로 운동을 가르쳐 주시기 않았나 싶습니다.
(QSE 라는 운동을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각도가 잘 구부려지더라고 90도 이상 구부리는 형태는 조기 마모를 초래하니 가급적 바닥 생활 보다는 의자 생활 하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답답하시겠지만, 일련의 과정이겠거니 생각하시고 생활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불편감이 없었을 때 하셨던 활동으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쾌유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