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헤르페스로 인한 신경통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에 그런것인지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강간했을까하는 걱정 망상으로 인해 비뇨기과에 방문한뒤 헤르페스 2형은 음성이고, 헤르페스 1형을 진단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선 지금껏 환부 사진들( 근데 물집 같은 사진들을 전부 보시진 못하셨으며, 대부분 딱지가 지고나서 병원에 가곤 했습니다. 근데 물집 같은게 날때마다 하이닥 같은곳에서 사진을 올리면서 대다수 선생님들께서 단순피부염등으로 보인다고 해주셨습니다.)을 보시고는 아마 입술에 헤르페스 1형이 있을것이라고 해주셨습니다. 입술에도 물집이 잡히긴 잡힙니다.( 하지만 몇년에 한두번 꼴이고, 입술에 물집 잡히기 전에 바보같이 생식기 물집을 터트려서 실험용으로 입술에 묻혀보곤 했기 때문에 더 무서워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1형을 진단받고 나서 너무 두려워했던 탓인지, 저는 헤르페스 정보를 집중적으로 찾아다녔고 신경통이 있을수도 있다는 정보도 찾았습니다. 그걸 알고나서 몇일쯤 되었을까요? 갑자기 밤에 자려는데 오른쪽 다리- 왼쪽다리 - 다시 오른쪽다리-왼쪽다리 순으로 찌릿, 욱신거리는 신경통이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고 일어나서 학교를 가니 이젠 왼쪽다리가 아프면서 왼쪽팔도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더욱 두려워졌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시간상으로 제대로된 추측은 되지 않으나, 아마 4일? 그정도가 지나며 팔다리 신경통은 차츰 줄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생긴지 모르는 손가락 신경통과 발바닥 신경통도 생겨났고 ( 발바닥은 한쪽으로 신경통이 왔던거로 기억하고, 손가락은 왼속이었다가 오른손이었다가 이것도 한쪽으로 왔던거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팔다리 신경통도 있어서 죽을맛입니다. 제가 진짜 초등학생때 강간같은 짓거리를 해서 이런 통증이 오는걸까요. 아니면 너무 과도하게 걱정한 나머지 오는 자율신경계 이상일까요. 아, 그리고 온몸에 비특이적으로 찌릿찌릿한 느낌도 옵니다. 따갑거나 그런느낌도요. 또 이게 팔다리 통증이 한쪽으로만 계속 오는게 아니라 걍 몇초나 몇분꼴로 한쪽씩 바뀐다던지 아니면 가끔 다리 왼쪽이 아픈데 오른팔도 아프다던지, 그냥 다리 한쪽만 아프고 팔은 괜찮다던지 그런식입니다. 헤르페스 신경통의 양상은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