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수액으로 진통제와 근이완제를 맞고 갈증과 탈수 증상이 생겼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어깨와 목 근육통이 있어서
신경과에 갔었습니다.(이번이 처음 간 게 아니고 맨 처음 두통 때문에 신경과로 갔었는데 신경쪽 문제가 아니고 어깨, 목, 등, 후두부 근육 뭉침 때문에 그런거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진찰 받고 물리치료실에서 정형외과 전기패드 물리치료 있잖아요? 그거 받고
신장분사 치료랑 뾰족한 침 같은 걸로 뭉친 근육 풀어주는 치료도 받았는데요.
정맥혈관에 수액도 같이 했는데 식염수 수액에 진통제랑 근이완제를 섞어서 주시더군요.
치료 받고 와서 근육 통증은 잘 사라졌는데 그날 오후부터 입이 마르고 물을 계속 마시고 싶은 증상이 생겼습니다.
탈수 증상 같이요. 그리고 소변도 잘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마시는 죽죽 몸으로 흡수되서 소변쪽으로는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말간 입 마름, 탈수, 소변 잘 안나오는 증상 때문에 고생하다 월요일 치료받았던 병원에 가서 여쭤보니
약 과민반응일 수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제는 혹시나 신장기능이상일까, 아니면 혈당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걸까 싶어서
내과에서 혈액, 소변 검사 받아봤는데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비뇨기과에서 검사랑 진료 받아봤는데도 정상이었구요.
수액으로 들어간 약 기운이 몸밖으로 빠지려면 일주일은 있어야 한다는데요...
일단 지금은 조금 나아진 느낌이구요. 물은 입과 목이 마르니 수시로 마셔주고 있습니다.
성분명은 여쭤봤는데 알려줄 수는 없다합니다.
당황스럽네요. 수액에 섞은 진통제과 근이완제 때문에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나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괜찮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