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0세 남성입니다.
최근 두통 및 운동신경이상증세로 뇌 mri 검사를 받았으나, 아무런 문제도 발견되지 않은 채로 증상이 지속되어 질문 드립니다,
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하곤란(지난 주 화요일 오후부터 갑작스럽게 체감한 증상입니다)
: 사레가 들린다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음식과 같은 고형물을 삼킬 때에는 가슴에서 잘 내려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타액을 삼킬 때에는 목에서 정체되는 느낌이 듭니다. 체감하는 타액의 양도 증가한 것 같구요. 별개로, 물 같은 액체를 삼킬 때 폐로 흡인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기침과 사레는 동반되지 않구요. 이런 식의 흡인이 일어날 수 있나요?
2. 구마비 의심증세
: 목소리가 예전보다 쉽게 나오지 않고 잠겨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한달도 넘은 증상인 듯 합니다. 목소리가 약하게 쉬어 있는 것 같고, 가래가 항상 동반됩니다.가래를 뱉으면 목소리의 잠긴 느낌이 일시적으로 호전됩니다. 그런데, 제가 천식(전문의 판단)이 있어 왔고, 가래나 기침이 늘 있어 왔기 때문에 이것을 확실한 구마비의 의심 증세로 보아야 할지 의문입니다.
3. 약한 호흡곤란
: 흉식 호흡을 하면, 5-6회에 1회는 조금 크게 들이쉬어야 편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이러한 느낌 없이 편하게 호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호흡 곤란감을 극심하게 느낀 적이 수 주 전에 한두 번 있었는데(마치 공황발작처럼요..), 한시적이었으며, 그 이후로 완화되었습니다. 루게릭에서 호흡곤란의 일시적 심화와 완화가 나타날 수 있나요? 또, 이러한 양상의 약한 호흡곤란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나요?
4. 사지 무력감 및 근육 떨림
: 최근 들어 우측 종아리 아래 다리와,우측 팔꿈치에서 힘이 빠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너무 주관적인가요..). 특히, 우측 팔에는 뻐근한 통증도 이따금씩 동반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린다거나 하는 운동의 수행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또한, 가끔씩 몸의 근육 이곳 저곳이 부르르 떨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떨림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구요. 보거나 만져 본 적도 없습니다.
5. 기상 시의 짧은 마비감
: 제가 mri를 찍게 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몇 주 전부터, 기상 직후에 팔 한쪽이나 다리 한 쪽, 혹은 목 일부가 저리면서 감각이 마비되는 듯 한 느낌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한 증상과 느낌은 기상 이후 곧 사라졌구요. 꽤 자주 그런 일이 발생해서 mri를 찍었습니다만, 이상 소견이 없습니다. 현재도 아침 기상 직후에, 팔 한 쪽, 혹은 두 쪽 전부 다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길어 봐야 1-2분 정도 지속되고 완전히 사라집니다.

위에 제시한 증상과 제 나이 같은 정보들로 미루어 볼 때, 루게릭일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판단하시https://www.hidoc.co.kr/healthqna/question/write#questionStep2나요?
물론 내일 오후에 바로 mri를 찍은 병원 신경과에 내원할 계획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