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처음 무릎을 다친 시기는 2016년 학생때 축구를하다가 발이 지면에 고정되어있는 상태로 무릎이 돌아갔습니다.
이때 치료는 반깁스로 한달 가까이 고정하여 치료와 약물 치료를하고 무릎에서 핏물?을 뺀 기억이있습니다.
그후로 겨울이나 비오는 날이 되면 무릎은 조금씩 통증을 갖고 지냈습니다.
그러고 2018년 군입대를 하여 점프 스쿼트를 한후 양 다리가 10일가까이 접어지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이때 군 병원에서 mri를 찍어 봤습니다 그 당시 무릎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조금씩 스스로 유투브를 치료했습니다
매년 아팠기에 2021년 1월경에도 mri를 찍고 이때 또한 이상없다는 소견이 있었으니 제가 계속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릎인대강화주사 프롤로주사?를 맞고 괜찮아져 1년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이 되니 어김없이 늘 아픈시기가되니 아파졌고 이번에 찍은 mri에서는 연골이 찢어져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소방관을 준비하고있기도하고 찢어진 정도가 수술할 정도가 아니라고하여 도수치료,운동치료와 함께 약도 복용하면서 지내기가 2달반이 다되갑니다. 여전히 통증이 있고 올해1월엔 무릎뼈주변만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릎뼈 주변뿐만아니라 20~30분이상 걸으면 오금 바깥쪽이 땡기고 아픕니다.
여기서 제가 정말 미칠거같은것은 아예 걸을수없을정도로 다쳐서 수술이 확실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것입니다.
제 생각에도 무릎을 수술하는것이 맞나 싶기도하고 안하고 지내자니 일상생활에 통증은 점점 더해지고 제가 해야될일을 못한다는것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있습니다. 수술을 하는게 좋을까요??


answer Re :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김재호
김재호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24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질문자의 감사 인사 | 서두없이 주저리주저리 글을 썼는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두없이 주저리주저리 글을 썼는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지금 증상만 읽고 수술을 해라/마라 하는게 좋다/안하는게 좋다 단언할 수 있는 전문의는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정도라면
신체상태 기능검사 단순촬영과 함께
현재 (22년1월) 찍은 MRI를 '연골이 어떻게 어느 정도 찢어졌는지'@@ 직접 봐야 하는데요.

예를 들면 부위와 정도에 따라 수술을 하는 게 좋은 경우가 있고요.
몇가지 고려 상황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저기 동네 의원이나 인터넷에 문의할 게 아니라
올해 찍은 MRI를 들고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 슬관절 정형외과 교수님과 상의하세요.
그리고 슬관절 수술전문 병원 정형외과 선생님 의견도 들어보세요.
두분 의견이 수술이 필요하다면 수술 고려하세요.
두분 모두 수술이 필요없다면 비수술 전문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세요.
만약 두 분의 의견이 전혀 다르다면 어떤 교수님이 현재 상태와 수술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고,
다른 분은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자세하게 적어서 다시 문의주세요.

미리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 하더라도 수술 후 100% 통증없다고 장담할 수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있다면
그 교수님께 각서 쓰라고 하고 거기서 수술하세요.

현재의 문제점과 미래 더 나빠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은 동의하나
수술한다고 해서 100% 현재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에도 전혀 문제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수술전문병원에서 수술하고 부작용생긴 분들 저포함 재활의학과에서 많이 진료하고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환자들 수술후기 많이 나옵니다.
당연히 수술 후 좋은 결과가 훨씬 더 많지만, 100% 는 아니란 겁니다.)

그리고 아주 운동선수 정도의 근육질이 아니라면
체중조절 무조건 하세요.
키가 176이라면 (1달에 1kg 줄여서) 1년후부터는 66kg 으로 만들어보세요.
100% 없어지진 않겠지만, 현재 통증은 상당히 줄어들겁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박상언
박상언 전문의 연세바른병원 하이닥 스코어: 91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상언입니다.

환자분의 수상기전을 보면 제 생각엔 아무래도 외측 반달연골판의 radial tear (방사형 파열)이 의심됩니다.
방사형 파열의 경우 mri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첫 수상 시 무릎에 피가 차있다는 것은 인대나, 연골판 등의 파열을 의심하게 하는 소견입니다.
이에 mri를 보험으로 촬영하였을 것으로 판단되며,
방사형 파열의 경우 mri cut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에,
의사들이 수상기전과, 이학적 검사, mri등으로 참고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2018년에 무릎의 걸림증상을 호소하는 것도 연골판의 파열을 강하게 의심하게 하며,
그리고 2021년 재촬영한 mri에서 파열이 확인되었다고 하면 파열 정도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골판의 파열은 현재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운동하는 정도, 연골판의 파열된 위치, 양상, 연골 손상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것으로 미뤄보아 전문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