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다래끼는 산립종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인 다래끼(맥립종)와는 달리 감염이 없이 분비물만 차오른 상태여서 통증이 거의 없고, 염증도 거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약으로는 (효과가 미미해서) 잘 안 없어지고, 없애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째고) 짜 내야 합니다. 그냥 둬도 (염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대신 잘 가라앉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진으로는 (정확한 것은 진료 해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콩다래끼보다는 눈꺼풀 피부가 부푼 느낌을 받게됩니다. 알러지나 혹은 (흔치는 않지만) 벌레 물렸을 때의 소견 비슷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