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년전부터 증상이 생겼던거 같아요
빛을 보고난 뒤 생기는 잔상 같은것이 보이는데요
짧으면 몇분 길면 몇시간 보인경우도 있어요

크기는 손톱만한 크기이고
눈을 깜빡이면 검게 도장 찍히듯이 선명하게 보이고
가만히 보고있으면 반투명의 회색으로 보이다가
서서히 투명해지면서 사라집니다.
어느쪽 눈인지 체크해보면 양쪽이었던적은 없고
주로 오른쪽 가끔 왼쪽에서 나타나요

이 증상으로 안과에 수십차례 다녀왔고
옵토스, 산동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셨고
제가 계속 안과를 방문하니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해주신다고 하셔서
OCT, 시야검사?(불빛이 깜빡일때 버튼 누르는것)
안압, 산동검사, 옵토스, 시력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셨어요

원인이 무엇인지라도 알면 답답하지 않을거 같은데
눈에 이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고
후유리체가 자극되어서 그런걸 수 있고
또는 비문증의 한 종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느끼는 비문증은 실이 꼬이거나 물방울 같은것이
눈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데 이거는 잔상처럼 보이고
위치도 고정되어 있어요

이러다 혹시 망막박리로 진행되는건 아닌지 무섭고
안과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답답해요..
괜찮다고 하시는데 이런상황이 생길때마다 멘탈이 무너집니다.

최근들어서는 몇주에 한번씩 보이는거 같아요
후유리체박리는 몇달안에 끝난다고 본거 같은데
대체 2년넘게 무슨 증상인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