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형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관관계를 부정할 순 없지만 진단하기에는 이르다" 입니다.
심장질환, 여군 후보생으로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공황을 일으킬 수 있지만 한편으론 현재 보이는 증상이 공황장애의 진단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는 정신과적 진단인만큼 신체반응 뿐 아니라 정신적 반응도 고려를 해서 결정해야하기 때문인데
정신적 반응으로는 비교적 갑자기 짦은 시간동안 나타나는 극심한 공포 반응과 불안, 죽응에 대한 두려움 등이 동반되곤 합니다.
진단기준으로는
1. 두근거림, 심장박동의 증가
2. 식은땀
3. 몸의 떨림
4. 빈호흡
5. 질식의 느낌
6. 흉통
7. 미식거림이나 복부 불편감
8. 어지럼증
9. 비현실감
10. 조절이 안되고 미쳐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11. 죽음에 대한 공포
12. 이상감각(저리거나 무감각한 느낌)
13. 오한이나 열감
이상과 같이 13가지가 있으며 이중 4가지 이상에서 해당이 있으면 진단에 대해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종 진단은 전체 병력, 주객관적 증상, 진단기준 등을 참조하여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권유드립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