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팔꿈치 쪽과 손목쪽에 신경이 눌려있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눌린 이유는 따로 설명 안해주셨습니다."
신경전도검사 만으로 잘병들의 감별진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뉘앙스는 신경전도검사 결과는 포착성 신경병증이라는 것 같고요.
그런데 신경과 전문의가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면 근전도 검사를 하던지 의뢰서를 작성해주셨을 겁니다.
=> 근전도검사는 상당히 의학적으로 논리적인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보는 검사인데요.
기능의 상태를 보는 것이고, 진단이나 예후에 도움을 주고
감별진단에 꼭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전기신경학적으로 정상, 신경병증, 근육병증, 운동신경병변 ...)
MRI처럼 어떤 질병이다 아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검사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유추하지는 않고요.
신체검사 기능검사 단순촬영, 필요시 신경근전도검사, MRI 등 정밀검사 등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여 담당의가 감별진단, 진단, 치료결정, 예후 등을 판단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담당의와 상의하세요.
(뭐 예를 들면 흉부X-ray만 보고
정상소견이다, 폐렴이다, 기흉이다, 해부학적 기형이다, 종양이다 등을 알 수 있는 것이지
폐렴의 원인 균이 뭔지
기흉의 원인이 뭔지
종양의 종류가 뭔지 등은 알 수 없습니다.
필요시 피검사, 객담검사, 균배양검사, 기관지내시경검사, CT, HRCT, MIR 등을
의심 진단에 맞게 추가 정밀검사하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