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는 70이 된 여성이며 몇 달째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먼저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얘기하자면
2021년 1월 말에 오른쪽 가슴과 등쪽에 대상포진을 앓았습니다. 저는 미리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맞았었고 병원에서는 가볍게 지나갈 것이라며 치료는 하지 않고 연고만 처방해주어 발랐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통증은 약하게 일 년 정도 계속 지속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2년 4월 말에 갑자기 왼쪽 갈비뼈 밑에서 통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그래서 동네 인근의 통증 의원을 방문하였고 신경 차단술 1차를 한 후, 며칠 뒤 2차 신경 차단술을 하였는데 병원에서 나오다가 숨도 못 쉴 만큼 명치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갔더니 주사를 맞으면서 기흉이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한 달 정도 진통제를 먹고 주마다 계속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경과를 봤고 현재 기흉은 없어진 상태입니다.
처음 통증은 오른쪽 옆구리에서 명치로 등으로 그리고 지금은 골반뼈의 앞 뒤, 목 뒤, 귀 밑, 머리 부분, 얼굴, 치아, 왼쪽 네 번째 발가락에서 1~2분 또는 2~3분 가량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왼쪽 전신의 통증이 있으며 통증의 부위는 계속 옮겨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병원에서 심장 쪽 진료, 복부 초음파 및 복부 CT, 신경전도검사, 본스캔, BMD, 피검사,
척추 전문 병원에서 척추 MRI, X-ray 등을 찍었으며 심장과 복부 CT, 신경전도 검사와 본스캔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었고, BMD에서는 Z-score -0.6 으로 골다공증, 척추 전문 병원에서는 8~9번의 약하게 디스크가 있는 정도인데 큰 문제 없다고 하였습니다. 한 달 전 받았던 가장 최근의 피검사에서는 총콜레스테롤이 219mg, 중성지방 67mg/dL, HDL 88mg/dL , LDL 97mg/dL 이며 공복 혈당수치는 117mg/dL, 당화혈색소 5.8% 입니다.
참고로 올해 3월 건강검진 때 공복혈당은 123mg/dL 이었습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스타틴(이전 검사시 LDL이 조금 높은 수치여서 처방 받아서 복용 중), 가벨린정 아침 25mg, 저녁 50mg, 에나폰정 아침과 저녁10mg , 모티리톤정을 복용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 가정의학과에서 Prolia주사를 맞았습니다.

여러 검사를 하였지만 몇 달 동안 정확한 원인을 아직 찾지 못하여서 고통스럽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머리의 왼쪽이 찌릿찌릿하여 두렵고 걱정이 됩니다. 어떤 검사를 더 받아 봐야 할지 저같은 왼쪽 전신의 이런 통증이 어떤 원인에 기인하는지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도움과 고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