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시작은 2년 전 7월 여름에 평행봉에서 딥스 운동 후 착지했는데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라인에 충격이 왔습니다.(1달 간 목을 못들고 다녔는데요.)그 이후 여름인데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등줄기에 오싹하고 한기가 오는 증상이 나타나다 10월에 목 뒤 승모근이 따갑기 시작하더니 현재까지 등 상부에서 중앙까지 화상입은 듯한 피부 쓰라림 화끈거림 작열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과에서는 복부초음파, 폐CT, 복부CT 찍어봤는데 크게 이상없다고 하고 정형외과를 갔었는데 목디스크 이야기를 듣고 경추,흉추 MRI를 찍었고 은평성모병원에서 진료 결과 일자목에 경추 5-6번 돌출 판정을 받았습니다. 2달간 소염진통제를 먹었는데 나아지나 싶더니 그 이후 생전 처음 느껴보는 빈혈과 이명이 몇 차례 오고 가슴이 슉슉 꺼지는 증상도 몇 차례 나타났습니다. 빈뇨 증상도 있어 비뇨기과도 갔었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후 등통증으로 스트레칭을 하다 왼쪽 어깨 통증이 나타나 몇 달 지켜보다 통증이 그대로라 어깨MRI를 찍었더니 관절와순부분파열과 오십견 판정받고 재활을 하니 이것은 80%회복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앞가슴 아래 늑골 사이에 신경통이 있어 은평성모병원에 내원하니 늑골통증은 흉추 디스크에 문제가 있으면 증상이 있는데 흉추 MRI가 깨끗하다고 말초신경문제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너무 병원을 많이 다녀서 몸이 더 안좋아지나 싶어 일단 지켜보자고 마음먹고 생활했습니다.

문제는 간헐적으로 발목안쪽과 손목 팔 안쪽라인으로 겨드랑이까지 등통증처럼 피부가 쓰라렵고 따가운 작열감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대상포진인줄 알고 내과에 가보니 대상포진은 한쪽에만 온다고 수포도 없고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2년쯤 되니 등통증때문에 긴장을 해서 힘이들어가서 그런지 지인들이 보기에 어깨를 왜 올리고 있냐는 소리를 가끔 듣습니다.
몸에 근육이 다빠진 느낌이고 실제로 허벅지 햄스트링과 엉덩이 살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무기력감이 심하네요.

대학병원 신경과에 가보려고하는데요.
이런 증상이 신경과에서 어떤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내과 복부초음파처럼 등쪽에 뭐가 문제인지 초음파로 보는 검사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이 은평성모병원, 이대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있는데 병원 의료진 소개글들을 보면 의사분들 전문분야가 다 다른데 말초신경이라고 써있는 분께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어떤 분께 진료예약을 해야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