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보통 경추와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에 대해
여러 전문의 분들께서
수건을 목과 허리 밑에 받치고 자는 걸 추천 해 주시는데"
=> 그렇게 자는 걸 '무조건'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요.
잘 때 경추와 요추의 "자연적인 전만"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만약 너무 과한 경우 오히려 이렇게 자는 것은 안 좋고
그래서 저는 아침에 저녁에 5분씩만 자세 교정 목적으로 처방합니다.
전문의 말이라고 다 맞는 것도 아니고요.
어떤 전문의 선생님은 spirometer를 힘껏 불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들이마셔서 폐를 늘려주는 연습하는 거)
어떤 전문의 선생님은 디스크 환자에게 윗몸 일으키기 하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흉추 추간판 탈출증이 있을 때도
수건을 말아서 받쳐 자는게 도움이 되나요?"
=> 흉추는 자연적인 후만이 있는데요.
전만을 만들어주면 역효과를 만들어주고요.
차라리 흉추가동성 개념으로 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흉추추간판 탈출이 있는 경우도 별로 없고요.
따라서 질문자분이 '흉추 추간판 탈출'이라고 정확하게 들었다면
"바른 자세"로 "올바른 운동" 하는 것이 근본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