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김태형입니다.
답변에 앞서 정확한 치료는 전문의의 의견을 따르시고
제 의견은 약에 대한 설명을 남기겠습니다. 참고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여주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치료시, 소론도 정을 초기에 고용량으로 사용하십니다.
초기에 염증을 억누르고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점차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요법"을 통해
단기간에 점점 줄여나가는 요법을 사용하십니다.
물론 질문자님이 알고계신대로 스테로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외부활동을 자제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스테로이드라는 것이 필요할 때는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하는 약입니다.
수험 생활이라 컨디션 조절을 해야하므로 여러가지가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요법이 부담될 수 있으나, 의사선생님과의 상의를 통해
치료 시기를 조정하거나 치료를 시작해서 멈출 수 없다면 의견에 따라 치료에 임하는 것이
부작용 완화에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판단됩니다.
크론병은 염증이 대장 전반에 나타나다보니, 완치가 어려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재발할 수 있는 병입니다.
소론도의 경우, 그러한 염증들을 초기에 잡기위해 사용하므로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나타난다면 복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결론 : 질문자님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진료를한 의사선생님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고용량이더라도 장기간 복용 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지시에 따라 약물치료를 따라가는 것이 수험생활에 가장 득이되는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