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병원갔다 와서 치질이 더 심해졌습니다.
대변을 보면 휴지에 피가 아주 약간 묻어났었는데요. 통증은 없었고요. 워낙 경미하니까 병원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어쨌든 피가 나는 게 정상은 아니니까 한 번 가봤는데요. 직장수지 검사랑 항문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치질이 조금 있는데 심한 건 아니라서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면서 약만 처방해주셨고요.
근데 그 다음 날 아침에 볼일을 보는데 통증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피도 전보다 조금 더 많이 났고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검사 목적이든 어쨌든 항문을 쑤시는 거잖아요. 이게 치질에 좋을 리는 없잖아요 상식적으로.
아 그 생각은 못했는데 괜히 갔나 싶고 어차피 약만 먹을 거면 약국 가도 되는데.
검사 받으면서 악화된 거 맞겠죠? 그럼 심하지 않으면 병원을 안 가는 게 오히려 좋은 건가요?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될까요?
병원 가면 확인을 해야 되니까 또 쑤실 테고 그럼 더 악화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