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산부인과 내진
생리주기 미루려고 경구피임약 처방받으러갔는데
올해 자궁경부암대상자라고 간단하니 하고 가라고 해서
진료의자 올라가서 검사 받았는데요
남자 의사였고 처음에는 기구 같은거 넣어서 채취했는데
이후에 분비물이 많은데 냄새나거나 이상이 없냐고 물어보셔서
분비물이 원래 많은데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1. 장갑낀 손가락을 갑자기 예고없이 삽입했어요
2. 손가락 넣고 왼쪽 배 누르고 빼고 또 넣고 가운데 배 누르고 빼고 또 넣고 오른쪽 배를 눌러서
3회 진찰했어요
3. 자궁에는 특별한 이상 없다고 하고 분비물이 많으니 질정을 처방해준다고 하며 진료가 끝났어요
손가락을 넣은채로 배를 세번 누른 것도 아니고
세번을 다른 손가락?으로 쑥쑥쑥 넣으면서 아랫배를 눌러서 너무 아프고 기분이 찝찝하고
눈물 날 것 같아요
원래는 그냥 경구피임약만 처방만 받을거라 여성 선생님으로 지정 안하고 아무 선생님한테 받은건데
자궁경부암까지 그 자리에서 진료받았지만 이것도 기구를 사용한거니 그러려니 하는데
분비물이 많다며 갑자기 손가락을 넣고 아랫배를 눌러가며 진료한게 의아하여
인터넷 찾아보니 인터넷에는 출산 외에는 그렇게 내진하는 경우가 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에요.
질정을 넣을때 삽입하기도 하지만 전 질정은 안넣었고 정말 삽입해서 압통을 확인하는 진료를 봤어요.
제가 산모도 아니고 다른 부인과 증상을 봐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피임약 처방 받으러갔다가 즉석으로 자궁경부암 검진만 받게 된건데
촉진이 저에게 꼭 필요한 진료였을까요? 일반적인 경우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