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고2 남학생이고요...
제 스스로가 여자라고 생각된다라기보단
여자의 모습이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최근에 붙임머리를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린
걸로 한번 갈등이 있었고요...
부모님 입장은 제가 학교생활 적응도 못했고 친구도
없는 상태에서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라 잘못된
생각을 하는중이라 설득중이시지만
붙임머리를 한다는게 이정도까지 심각한 건인지도
전 잘 모르겠고요
반항심으로 오히려 수술을 받고 싶어지네요...
적응하고 나면 딱히 후회도 안할것 같고
정신과에서 몇달이상 성정체성 상담만 받기도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폐끼치는 셈이고...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자해하는 행동과 비슷한
맥락인것 같다고 설명해주셨는데
그게 뭐 어떤지... 더이상 남자로 살아봤자
아무런 소용도 없을것 같고 부모님과 소통에
한계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성전환 수술 받은이후 성별 불쾌감이 오더라도
적당히 참으면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