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9살 청년입니다.
한 1년전부터 우측 가슴 아래쪽이 둔통이 계속되어서

위내시경을 했더니 담액 역류성 위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한 2년하면서 야식을 계속 먹었더니

지방간2년 동안 3번의 건강검진에서 경도지방간(간수치20)-> 중등도지방간(간수치60)->고도지방간(간수치100)까지 올랐습니다.

당뇨 수치는 정상
혈압도 비만으로 올라갔지만 가정에서 재니 정상
등등 모든 수치가 몸무게빼고는 다행히도 정상범위에 있습니다.

최근 헬스를 시작했는데, 우측 날개뼈 쪽이 슬슬 떙기는 느낌도 들고 해서
인터넷에 등통증을 검색해보니

간수치가 올라가고(100) 황달수치가 있으며(이번에 황달수치가 2나왔다고 빨리 살을 뺴거나 전문의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명치 뒤쪽이 통증이 있다( 명치에서는 좀 많이 오른쪽의 위쪽입니다 거의 날개뼈쪽 그리고 통증이 많이 심한건 아니고 그냥 살짝 근육통 정도의 느낌?) 이 있습니다.

일단 고도지방간이지만, 지인 의료인께 여쭈니 비알콜성 지방간은(제가 술을 1년에 2회 이하로 먹거나 아예 먹지 않습니다. )
금방 수치가 좋아질꺼라고 제 키의 정상체중인 75kg까지 몇개월 내로 감량한후 한번 간수치와 황달 수치를 다시 제보라고 하시는데 이게 오른쪽 날꺠뼈 아래쪽이 살짝 저린 느낌이 있다보니 혹시 이게 췌장암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복부 초음파는 매년 했었는데, 이게 지방간떄문에 췌장이 잘 안보일수도 있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눈도 왠지 조금 노란것 같아서 소아과, 안과등을 돌아다녀봤는데, 저보고 안과에서는 막예민하다고 하시고
소아과에서는 실제로 황달수치가 좀 있으니, 다시 재보자 이정도로 마무리해보셨습니다.

간수치가 100이 나왔는데, 인터넷에서 비만인들 커뮤니티들을 돌아다녀보니 살을 뺴고 유산소를 하면 좋아진다는 말도 있고한데,

지방간으로인해 황달수치가 높아지고 할수도있나요?

제가 느끼는 황달수치가 올라간 느낌은 정액이 살짝 노래진느낌, 눈이 살짝 노란느낌 정도 입니다.
손바닥은 딱히 증상이 없네요.

췌장암 검사를 하러, 전문병원에 빠르게 가야할지, 아니면 2~3개월간 충분히 다이어트와 식단. 유산소로 살을 뺴고 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췌장암 통증은 명치 뒤쪽이 아프다는데 저는 차이가 좀 많이 나는 날개뼈 쪽이 살짝 아파서, 이게.. 헬스를 시작해서 자세가 잘못되서 그런건지?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답변 진지하게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살을 뺴고 가고싶지만.. 많이 두렵고..

사실 제가 건강 염려때문에 대학병원을 인터넷 보고 자주자주 갔는데 죄다 정상이 나와서 이번에도 오바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하네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