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어머니가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2주차 약처방을 받고 곧 대리진료(약부작용 관련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치매원인에 대해 다른 의심이 들어서 주치의에게 의견을 내고 싶은데 조심스럽습니다.

1. 바쁘신지 세세한 안내(검사방법/진단이유 등)를 해주지 않으셔서 저의 추가 문의을 내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2. 병명 진단시, 혈액검사를 통한 다양한 인자 검사 및 PET 등을 시행하지 않아 검사 범위가 넓지 않았습니다.
3. 알츠하이머 진단시, 뇌혈관질환을 동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NIA-AA 진단지침과 달리 주치의의 소견 자체에서도 뇌혈관 질환 의심으로 실로스탄을 처방받았습니다.
2. 어머니는 혈액검사상 매독의심소견으로 타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안내 받은 적 있습니다.

신경매독이 의심스러워 주요 증상(보행실조, 괄약근 조절 이상)을 말씀드리고, 신경과학회지에 게재된 MRI 자료(다발성경화증과 비슷한 MRI 소견을 보이는 신경매독, 2017)가 어머니 영상과 매우 흡사하여 치매 원인질환으로 신경매독도 살펴주십사 의견 드리고 싶은데요.

이미 원인질환으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한 상황에서 다른 의견 내기가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어디까지 제 의견과 근거를 말씀드리는게 좋을지 너무 조심스럽네요.
위에 나온 증상은 모두 사실이고 학회지에 첨부된 영상과 어머니 MRI 영상은 정말 같은 사람 사진처럼 유사합니다.
제가 굳이 다른 의견을 내고자 하는 이유는 신경매독에 의한 치매는 가역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습니다.
매독의심소견을 받은 타병원에서 새롭게 진료(신경과 포함)를 시작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