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만성치열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해요..
만성치열 9년차 이번에 큰맘먹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만성치열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볼 때 수술 후기나 예후등 통증이 수반되는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마음놓고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만성치열에는 보편적으로 내괄약근 측방절개술을 많이 시행하시는데 제가 방문한 병원은 변실금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많아서인지 괄약근 절개술보다는 피판이식술을 더 선호하더라구요
저도 피판이식술을 진행받았고 괄약근절개술에 비해 긴 입원기간을 거쳐 퇴원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수술 후 첫변 부터해서 지금 수술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변을볼때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변 볼 때 찢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뭔가 막힌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항문괄약근이 강제로 벌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치열수술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이 발생됩니다. (괄약근에서 느껴지는 고통, 수술환부에서 느껴지는고통 따로따로느껴집니다)
변을보고나서 좌욕을 바로하게되면 통증이 없어지고 그 후에도 괜찮지만 변 볼 때 통증이 너무 심한 나머지 잔변까지 못보고 1~2시간뒤에 잔변을 보면서 또 통증에 시달리는 날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변의를 참기가 힘듭니다.
근무할때는 항상 긴장을 하고있어서인지 괜찮지만 집에 도착하고 긴장이 풀리는 순간 밀려오는 변의때문에 화장실로 바로 달려가야 합니다.
변을 보기전에 온수좌욕이나 샤워기로 충분히 근육을 풀어주고 변을 보고 싶은데 변의가 오면 항문에서 고통이 느껴지고 고통때문에 변을 참기가 힘드니 바로 배설하게됩니다. (그냥 악순환의 반복..)
내 괄약근을 절개하신분들 수술후기를 들어보면 이런 증상 없이 수술 후 2~3일만 지나면 일상생활을 하실 정도던데
피판이식술이 원래 이런가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경감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흔히 말씀들하시는 치열수술의 예후와는 너무달라서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