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지난 2일 모 대학병원에서 신장결석 제거를 위해 RIRS를 시행하고 요관 스텐트 삽입 및 3일 퇴원했습니다.

결석은 0.8x0.5mm 크기였고, 별도 성분검사는 안하셨습니다. 큰 조각만 배출하고 나머지는 자연배출을 기대하자고 하셨습니다. 수술기록지에 따르면 별도 특이사항이나 실혈은 없었습니다.

이후 스텐트로 인해 일시적인 혈뇨와 배뇨통은 안내받았으나,
5일차인 금일까지도 와인색~선홍색 혈뇨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금일 오전부터는 소변시마다 길쭉한 피덩어리들이 함께 적잖이 배출됩니다. (이로 인해 순간적으로 배뇨가 원활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금일 하루 간 물 2.5리터 넘게 마시면서 한시간 단위로 혈뇨를 보았는데, 피떡량을 다 합치면 손전체를 꽉 채울것도 같습니다). 스텐트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요관 부위가 종종 욱씬거립니다

이에 금일 즉시 집도의를 찾아 외래진료 받았으나, 엑스레이 촬영 외에는 별다른 진단이 없었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귀가조치 받았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피덩어리들, 특히 길쭉한 형태인 경우 대개 신장~요관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일반적인 회복사례보다 진한 혈뇨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혹 신장혈종과 같은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여 질문 드립니다.

현재 복용중인 약은 에어탈정(진통소염제), 가스터주(위장관운동조절제), 그리고 보령메이엑트정(항생제)입니다.

평소 고혈압전단계~고혈압을 왔다갔다하나 별도 약은 복용하지 않고 있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살짝 높은 편입니다.

스텐트 삽입 후 주로 집에서 안정을 취해왔습니다.

신장내과를 별도로 방문해야할지요? 아니면 응급실로 내원해야할 상황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