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가 얼마전부터 회음부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압박해 음경 뿌리, 전립선쪽에 자극을 주며 자위를 했는데요, 그런짓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데미지가 누적되었는지 어딘가에 손상이 간 것 같습니다 ㅠㅠ

서있을때 기준 고환이 붙어있는 부위 (고환에 가려진 부위) 오른쪽 음경 뿌리 부위가 하루종일 저리고 간질거립니다. (위치로만 따지면 오른쪽 음낭<->구요도선 사이 전체적인 부위) 맥박따라서 맥동성으로 느껴지는 감각이구요,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간질거림+쎄함+저림 증상입니다.

심할땐 욱신거리는 듯한 경도의 통증으로 느껴지구요. 저림증상도 성가시지만 사실 더 걱정되는건 요도가 거의 반쯤 막힌것처럼 소변이 잘 안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소변을 보려고 하면 그냥 느끼기에도 정말 오른쪽 전립선~음경 뿌리쪽에 뭐가 들어차서 꽉 막힌듯한 감각이 느껴지고 거의 20초간 서있어야 두갈래로 찔끔찔끔 나오는 식입니다.
도저히 안나와서 힘을 주기 시작하면 약간의 욱신거림, 혹은 간질거리는 쎄한 감각이 더 강하게 느껴지구요.

다만 절박뇨,빈뇨같이 소변 보는 주기나 소변 자체에 관한 증상은 없습니다.
혈뇨 역시 한번도 없었고, 소변시 꽉 막힌 갑갑한 느낌 말고 요도에 통증이나 작열감등이 느껴진적 역시 없습니다.

처음 증상 시작된건 월요일 밤이었고 증상 시작 직전에는 고환 안쪽 음경 내부가 굉장히 간질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손가락으로 환부를 찾아서 이리저리 눌러봤었는데 (오른쪽 고환 안쪽, 전립선에 가깝게 붙어있는 음경) 그때 단단한 뭔가가 느껴졌고 간질거리는 감각에 멋모르고 자극해본 이후로 증상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당시 자극을 좀 세게 줬을때 마치 짜내는듯한 감각으로 전립선액/요도액 추정 배출물이 찔끔 세어나왔었구요.

그리고 발기 역시 전혀 이뤄지지가 않습니다. 혹여나 백막 손상인가해서 자세히 살펴보기도 했는데 피부 겉으로 드러나는 멍자국이나 큰 통증은 없고,
지금은 고환안쪽 환부에 살짝 손을 대보면 간질거리는 묘한 감각이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왼쪽에 비해 단단하고 부어있는 느낌이에요.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건지도 모르겠고 자연회복을 기다리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전립선쪽이 직접적으로 손상된건 아닌지, 염증이 발생한건지, 아니면 생식기가 아니라 근처 근육이 파열되었을수도 있는건지, 불안한 마음이라 그냥 이것저것 다 궁금하네요.
자위시 회음부 압박을 지나치게 강하게 한것 같아요... 전립선 위치 찾아보겠다고 손가락으로 음경뿌리쪽을 이리저리 강하게 압박했고 실제로 전립선에 직접적인 자극도 들어갔었구요..

그리고 진통제 복용해도 되는지, 혹시 물리적 손상이 아니라 어떤 질병일 가능성도 있는지 등도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통증보다는 간질거리고 저리는 증상인데다가 혈뇨나 외상 흔적등도 없길래 병원을 안간건데 좀처럼 낫지를 않고 소변도 답답하니까 슬슬 많이 불안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