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설소대 제거 후 발음
10년 전 쯤 제가 고등학생때 치과진료 받다가 의사선생님께서 설소대가 짧다고 레이저로 제거해 주셨습니다
어릴때 혀를 내밀면 설소대가 아랫니에 걸려서 혀를 완전히 내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설소대 단축증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요즘 들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말을 할 때 발음이 많이 새서 상대방이 되묻는 경우가 많아서 책이나 글을 소리내서 읽어봤는데 발음이 뭉개집니다
특히 문장 안에 ㅅ,ㅈ같은 자음이 붙어있거나 ㅇ,ㅁ 받침이 붇어서 나오면 발음이 뭉개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단어로만 말할 때는 특별히 발음이 샌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데 문장을 읽게 되면 발음이 뭉개집니다
글을 느리게 읽어보면서 느낀건 발을할때 혀가 움직이는 가동범위가 좁아서 발음이 제대로 안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땐 제 발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말 할 상황이 많아지니 제 발음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혀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설소대를 제거한 후에도 설소대가 붙어있었을 때 움직이던 만큼만 움직여서 발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