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심방세동과 레이노 증후군과의 관계
안녕하세요.
제가 술을 좋아해서 절제하지 않고 마시는 습관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정도 마시며 주량은 소주3-4병이나 와인2병정도입니다.
작년 여름에 돌발성난청이 와서 입원하여 치료하다 심방세동이 발견되었습니다.
씨티촬영이나 초음파검사에서 심방이 커진걸 봐서 심방세동이 있은지 시간이 좀 되었을거라고 하더군요. 주치의선생님은 혈관도 괜찮고 맥이 정상이니 술 마시지 말고 관리하면서 지내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약은 안먹고 있습니다.
혈압정상 당뇨정상 고지혈증없고 담배는 안핀지 15년 넘었습니다. 운동도 하루에 한두시간씩 꼭 합니다. 심방세동 발견후 1km뛰는게 호흡이 가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2km정도 뛰는데 호흡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빨리 걷기를 주로 하지만 운동은 뛰어야 제맛인지라 뛰는걸 짧게라도 합니다. 예전에는 10km씩 뛰었는데 나이때문인지 심장때문인지 힘들어 못하겠습니다.
2-3달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며 관리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술을 좋아하는지라 술을 계속 마시니까 선생님께서 심방세동 약을 복용하자고 했지만 다음번에 진료시 검사해보고 먹겠다고 했습니다.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이어서인지 꺼리게 되더군요.
3월에 24시 심전도검사후 결과나오면 진료를 봅니다만 그때부터는 약을 먹으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질문하는 이유는 이번겨울에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있는겁니다.
내릴때 손가락이 왜그러지 하면서 봤더니 손가락이 하얗게 변하고 피부가 쭈글쭈글하게 변해 있더군요.
깜짝놀라서 검색해보니 레이노증후군과 똑같았습니다.
그후부터는 나가서 걸을때 손가락이 매우 시리고 저립니다.
두꺼운 스키장갑을 꼈음에도 매번 손톱있는 부분이 시리고 저립니다.
손톱과 입술이 파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산소포화도 검사를 하면 측정기를 켜도 숫자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PI (말초혈관 맥파강도)가 0.0%, 0.1%가 나올때가 있습니다. 어떤때는 산소포화도가 70대까지 측정될때도 있었습니다. 아침이 더 피가 안돌아서 그런겁니까? 오후에는 괜찮은데 아침에 가끔 위험단계로 측정되더군요.
아무래도 워험한거 같은데 이게 심방세동과 관계가 있을까요?
레이노증후군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