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캔디다성 질염의 경우 캔디다 알비칸스 라는 곰팡이 균 감염으로 외음부 피부가 가렵고 갈라지며 치즈가루 같은 백색 또는 노란색의 고형성 분비물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감염증 입니다.
여성의 경우 일생동안 한번은 감염이 될 정도로 흔한 균 감염입니다.
성관계 이후, 생리직후,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중인 분들에게, 혹은 건강한 사람도 일정기간 항생제 장기 복용 이후 재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우리 여성분들은 초경을 시작할 무렵 갑자기 질 분비물이 급증하기도 하는데 사춘기 여아들도 젖은 팬티나 생리대 이후 우연히 외음부의 곰팡이 감염이 질 내부까지 이어지며 잦은 재발로 인해 가려움증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약 75%~80%에서 일생동안 한번의 칸디다증을 경험하며 50% 가까운 여성에서는 1년에 최소 2회 이상 경험한다고 합니다.
항진균제와 곰팡이 연고에 반응을 하지만 생리를 하거나 피곤할 때 또 다시 재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선 당뇨 조절을 잘 하시면서 질강처치 등 질 내부의 세균성 분비물을 제거받는 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도록, 귀찮더라도 산부인과 소독을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칸디다증은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신,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특히 자주 생기는데요 .
외음부 피부나 소음순 등의 점막 조직이 붓고 가렵고 쓰라릴 수 있으니 질칸디다증에 대한 소독 치료 및 항진균제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