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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기흉 자가치료
기흉이 다시 재발한 것 같습니다만 이번주에 예정된 일정들이 있어 이번 주에 외과적 수술을 받는 등의 치료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은 이번주까지는 버텨봐야 할 것 같은데

1. 챗gpt에 물어본 결과 숨을 깊게 들이쉬는 것 보다 얕게 쉬는 게 졸다, 기흉이 생긴 폐가 위로 향하게 누워있는 것이 회복을 촉진한다(이건 실제로 통증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정도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인가요?
2.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밖에 나가서 카페 등에 앉아있다가 돌아오는 수준의 외부활동은 자연치유에 큰 영향이 없을까요?


answer Re : 기흉 자가치료
김지우
김지우 김지우 하이닥 스코어: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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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숨을 얕게 쉬는 게 좋 습니다.. 기흉이 생긴 폐가 위로 향하게 누워있는 것이 회복을 촉진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밖에 나가서 카페 에 앉아있다가 돌아오는 수준의 외부활동은 자연치유에 큰 영향이 없 습니다.


기흉의 1차 치료는 산소를 투여하면서 기다리는 것. 하지만 기흉 환자의 대부분은 흉관 삽관하게 된다. 관 삽관의 장점은 지속적인 공기 누출이 있는 경우에도 폐의 팽창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우 흡인 장치를 추가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다.그 외 공기 누출을 막기 위해 화학적 흉막 유착술을 시행하는 방법이 있으며, 과거에는 테트라사이클린을 이용한 흉막 유착술을 많이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활석가루나 요오드화 오일, 자가 혈액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공기 유출이 일주일이상 지속되거나 재발성 기흉이 생긴 경우, 폐 양쪽에 동시에 기흉이 생기거나 엑스선 검사에서 아주 큰 공기주머니(Bulla)가 보이는 경우, 직업적인 요인, 혈흉, 농흉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가슴을 가르고 소기포를 절제하고 기계적 흉막 유착술을 많이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통해 작은 절개만으로 흉막하 소기포를 절제하고 동시에 흉막 유착술을 시행하여 기흉을 치료한다.

안정 상태에서 고농도의 산소를 투여하며 기흉의 흡수를 기다리면 하루에 흉곽 용적의 1.25%씩 자연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증상이 별로 없고 크기가 20%미만인 기흉에서는 산소를 투여하며 기다린다. 증상이 있고 크기가 큰 기흉의 경우 흉관 삽관을 시행한다. 이후 일주일 동안 공기 유출 여부에 따라 수술 시행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기흉이 있는 환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많은 양의 기흉이 발생하였을 경우 즉시 흉강 천자(흉강 속에 액체 상태의 물이 괴었을 때 천자침으로 이를 뽑아내는 방법) 또는 흉관 삽입을 시행하여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