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화학항암치료를 마친 사람입니다.

항암치료 중반쯤부터 소변에서 거품이 나기 시작하는 증상이 시작됐고(심하게 거품이 나는 상태는 아님)단백뇨인가? 싶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항상 1차 2차 이런 식으로 항암회차가 넘어갈 즈음에, 몸 상태가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합니다.

저는 혈액검사를 받을 때마다 신장기능을 비롯해 모두 정상이었구요.

단백뇨가 있다면 혈액검사 상으로 뭔가 이상반응이 나오는 게 맞잖아요.

담당의에게 이런 증상이 항암 부작용인지 물어보니 그럴 수도 있는데 반드시 항암 부작용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일단 화학항암치료는 다 끝이났고 3주 정도 지난 시점인데, 아직까지도 소변에서 거품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꼭 항암 부작용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답니다.

일단 좀 더 지켜보고 증상 호전이 안되면 신장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하는데, 이 증상이 만약 단백뇨가 아니라면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는 다른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 제 상황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가능성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