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항상 애써주시는 하이닥의 의료인 선생님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제목에서 밝혔듯, 안경 착용을 통한 난시의 교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저는 왼쪽 눈에 -0.75의 난시 / -1.5의 근시, 오른쪽 눈에 -2.5의 근시 교정이 들어간 안경을 1.5개월 전부터 착용 중입니다.

원래는 근시만 들어가있는 안경을 써왔고, 난시가 들어간 안경을 쓰는 건 처음인데 불편한 것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 걱정과 고민이 많습니다.

1) 어느 한 지점에 지긋이 초점을 두는 것이 어려워 금새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고,
2) 물체나 글씨를 인식하더라도 그 의미를 파악하는 데 몇 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3) 시야 안에 있는 것들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등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난시 안경의 적응에 대해 누군가는 적응 기간이 1주일 정도이니 그 기간 이상으로 불편함이 느껴지면 도수를 조정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2~3달이 걸릴 수 있으니 기다려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1.5개월이 지난 지금, 첫 번째 문제와 두 번째 문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3)의 경우 꽤 많이 완화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아주 많은 상황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남깁니다.

1. 난시 안경을 처음 썼을 경우 편안한 시야를 얻을 때까지 2달~3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러한가요?

2. 난시 안경을 착용하면 새로운 시각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뇌에 영향이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러한가요?

3. 난시 안경의 적응 과정에서 착용자가 겪을 수 있는 증상에 대한 정립된 설명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4. 원래 경미한 수준의 난시는 교정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5. 3이 맞다면, 난시가 몇 정도일 때부터 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0.75? 1.0?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