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오늘 3월 2일 기숙사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고1 남학생입니다 일단 저의 질문은 저의 성기 크기가 너무 고민입니다
그냥 제꺼 크나요? 이런 질문이 아닙니다 일단 제 성기 크기는
치골을 꾹 눌러 위에서 재었을때 노발: 9cm 풀발: 14cm 입니다
포경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거에 솔직히 만족은 하지 않지만 별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치골을 누르지 않았을때 노발이 너무 작아서 고민입니다 누르지 않고 3cm 정도입니다 그냥 언뜻 보기에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털에 가려 안보이는 정도고 심지어 겨울에는 쪼그라지는데 생긴게 정말 번데기.. 같습니다 웃기지만 정말 비슷하게 생겨서 주인인 저 조차도 보기 싫습니다 친구들이 보고나면 성기에 문제가 있는 친구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왜 이제서야 큰 고민이냐면 기숙사에 들어감에 따라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 샤워실에 샤워를 하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제 성기를 친구들이 다 보게 되겠죠 솔직히 너무 쪽팔리고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입학 한 후 목욕탕을 가본 적도 없습니다 의사님들은 어찌피 노발 크기고 공부하는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좀 작으면 어때 그게 뭐 대수라고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1인 저희에게 남자의 자존심 하면 당연히 1순위로 성기 크기입니다.. 그냥 이게 전부입니다 의사님들도 학창 시절 생각해보시면 그러셨을 겁니다.. 고1 남학생에게는 그냥 자존심의 전부라 봐도 무방합니다 근데 그게 저는 보이는 걸로 3cm입니다 발기를 해서 보여 줄 수도 없고 치골을 꾹 누를 수도 없습니다 그냥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그 보이는게 3cm입니다 얼마나 자존심 떨어지고 수치스럽고 쪽팔리는지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저의 자존심이 무너집니다 어떤 분은 어짜피 쓸데는 발기해서 쓰는데 노발이 중요한가 하십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공부나 할 것이지 이 새벽에 이딴걸 물어보나 하실 겁니다 하지만 평상시 친구들과의 자존심에서는 이게 전부입니다.
성인이 되면 목욕탕 안가면 되는 일이지만 기숙사 고등학교의 남학생은 노발이 더 중요할 거라 확신합니다 보이는게 전부인데 그게 3cm입니다
또한 자존심도 큰 문제이지만 치골에 덮혀 오줌누는데도 너무 작아저서 잡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맨날 치골을 눌러서 잡고 눕니다 이러면 옆 사람이 볼까봐 매일 조마조마하며 눕니다 이거말고도 불편한점는 셀 수 없습니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고 한탄만 하는거 같은데 간단히 말해서 저의 질문은
“왜 저는 보이는게 너무 작은가요 이정도면 살이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병명이 있는건가요? 병이 아니라면 정말 조금이라도 커 보일 방법이 없을까요?“ 입니다
전 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bmi지수 27이고 병원에서 복부비만으로 결론났습니다 비만이 크기에 큰 영향을 주는것은 알지만 6cm가 사라집니다 이건 좀 너무한것 같습니다 6cm라니.. 이제는 뺄 시간도 없고 1년넘게 체중감량을 시도하지만 매번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이제 매일 다같이 벗고 사워하며 보게 될 텐데 어떻게 노발이 3cm라니.. 6cm가 사라지다니 너무 억울합니다 기숙사 고등학교 남학생의 자존심 그 자체인게 3cm라니 그냥 자존심 박살입니다 너무 쪽팔립니다 만약 의사선생님들이 매일 같이 못벗고 샤워하는데 자신이 3cm다 그러면 쪽팔리지 않습니까? 근데 전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것도 한창 혈기왕성한 고등학교 시기에.. 이게 자존심의 전부인데 그냥 자존심이 무너집니다 어떻게 조금이라도 커 보일 방법이 정녕 없을까요?
거의 한탄만 한 것 같아 죄송하지만 긴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방법이 없다면 위로의 말씀 한마디라도 부탁드립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