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 10여년 동안 매년 위장조영검사를 받았는데 방사선 피폭이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현재 53세 남성입니다.
직장건강검진 시에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 10여 년 동안 매년 위장조영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알아보니 위장조영검사의 방사선 피폭량이 거의 회당 6msv에 달해서 왠만한 CT에 버금가더군요. 계산해보니 이제껏 받은 위장조영검사만으로도 거의 90msv의 방사선에 피폭된 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지금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두부 CT 3회, 폐 CT 1회, 복부 CT 1회, 하부위장관조영촬영 1회 등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최근 10여 년은 내시경 검사로 바꾸어서 검사를 받긴 했습니다만 예전에 받은 위장조영검사 등의 방사선 노출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니었는지 걱정이 됩니다.
이제 나이도 50대에 접어들고 보니 40대 이전의 과다한 방사선 노출로 인한 각종 암발생 등에 걱정이 앞섭니다.
3년 여 전부터 만성B형간염을 앓게 되었고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억제제도 복용하고 있는터라 더욱 걱정이 됩니다.
작년부터 그동안 가끔 즐기던 술, 담배도 모두 끊고 조심하고 있긴 하지만 혹시 추가로 유의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국가암검진으로 간암 검진은 연 2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