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남상호입니다.
점액수지낭종이 있나 보군요.
직경이 1cm 미만이면서 피부색 혹은 투명한 색을 보이는 단단한 물집 형태의 종괴가 손발톱 바로 위 피부에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손발톱바탕질을 압박하여 손발톱판이 함몰되거나 세로홈(longitudinal groove)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중년 여성의 손가락에 잘 생기며, 원위 지간관절(distal interphalangeal joint)의 골관절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5~10% 정도는 발가락에 생기기도 합니다. 악성 변화를 보이지는 않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천자 및 배액, 스테로이드 또는 경화제 병변내주사, 냉동요법, 레이저치료 등이 이용되는데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관절낭과 연결된 줄기(pedicle)를 묶어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치료 효과는 보다 높지만 숙련된 외과적 술기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수술을 잘 할 수만 있다면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만 불편함도 따르기 때문에 반복적인 냉동치료가 현실적으로 가장 무난한 치료법입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