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 경험은 아니고.

저희 어머니 경험인데

어느날 갑자기 집이 어디인지 까먹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어디 외출 후 돌아올 때 갑자기 '집이 어디었지..?" 라는 생각이요. 이사를 자주다닌 것 도 아니고, 지금 이사 온 집에서 14년 거주중이며, 그 전 살던집에선 25년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컴퓨터 끄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자꾸 자신은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컴퓨터를 어디 뒀는지 잊어버린것이 건망증이고, 집에 무엇을 두고 나오는 것이 건망증이지

컴퓨터를 어떡게 끄지? 내 집이 어디었더라..? 라는 것은 단순 건망증이 아니라 인지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소에서 치매 검사를 받았지만 정상소견이 나왔고( 의학적 검사가 아닌 인지적 검사) 검사를 받은지 2~3주 가까이 지난 상태인데

이대로 지켜봐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무슨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