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위장에 탈이 나서 3주 고생하고 나니 기침과 가래 자주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기침은 하루종일, 가래는 10회 이상입니다. 가래 색깔은 맑은색, 누런색입니다. 현재 증상이 추가됐는데 연하곤란입니다. 밥을 삼키려고 하면 가래가 나와서 구역질나서 제대로 못 삼킵니다. 참고로 24시간 인공호흡기 사용중인 근육병 와상환자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 진성림입니다. 기침을 하루 종일 하고 가래도 동반되고 가래의 색깔이 누런색이며 24시간 인공호흡기 사용중인 상태이면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겨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객담 검사와 흉부 사진 촬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오니 가까운 호흡기내과를 찾아 가셔서 진료를 보고 영상학적인 검사와 객담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힌 후 원인적 치료를 받아야 할 상태로 판단됩니다.
근육병 와상 환자분이고 인공호흡기를 사용중이신 상황에서 기침, 가래,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조속한 내원이 필요합니다.
가래 색깔이 맑은색이나 누런색인 것은 기침으로 인한 분비물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하곤란이 나타나고, 밥을 삼키려고 하면 가래가 나오는 것은 식도나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는 인공호흡기 사용중인 환자에게 매우 위험한 상황이며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