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인체에는 다양한 부위에 다양한 종류의 털이 있습니다. 머리털은 다른 털과는 달리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자주 미용을 해야하고, 그에 비해 다른 부위의 털은 느리게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음모(몸의 모낭 주변에 위치한 털)가 머리털보다 자라는 속도가 느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음모는 머리털과는 달리 미용을 하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음모는 머리털과 달리 각 모낭마다 털이 자라는 주기가 다릅니다. 머리털은 대부분의 모낭이 동시에 자라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자랍니다. 그러나 음모는 각각의 모낭마다 자라는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자라는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음모가 자라는 속도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모가 많이 자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음모가 적게 자라기도 합니다. 이는 각각의 유전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기나 빛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은 털의 자라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털이 자라는 것은 인체의 자체적인 생리작용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