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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말단비대증으로 혈액검사 후 경구당부하검사
안녕하세요. 몇개월 전 부터 제가 느끼기에 턱과 코가 조금
커진 느낌이 들어 말단비대증을 의심하여 3차병원에서 혈액검사와 x-ray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hgh 는 0.07 / igf-1 288 수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공복에 혈액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여성, 만33세 입니다.
교수님께서 igf-1은 컨디션에 따라 변동이 있으나 기준치 약 240보다 높게 나와 현재 경구당부하 검사를 진행
후 기다리는 중입니다.
경구당부하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말단비대증 가능성은
떨어지는 건지, hgh 가 낮아 걱정안해도 된다 하시는데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경구당부하검사는 글루오렌지 75g을 마시기 전 혈액검사와 마시고 한시간 후 혈액검사를 하자하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75g은 30분 간격? 으로 진행하는 것 같은데 마시고 한시간 후 한번만 채취해도 되는건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여기에 매달린채 살고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의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공황장애와 수면장애로 자나팜0.125mg 루나팜 약 1알 반 정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answer Re : 말단비대증으로 혈액검사 후 경구당부하검사
이완구
이완구 전문의 맑은샘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7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입니다.

질문자의 경우 IGF-1이 정상보다 약간 높은 정도이기는 하지만, 그 수치만 가지고 말단 비대증을 의심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수치가 정상보다 약간 높으므로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하여 성장호르몬의 억제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상인에서 75g 포도당을 섭취하면 GH 가 두 시간 이내에 1ng/mL이하로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말단 비대증 환자의 경우 감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경구 당 부하 검사를 할 때 보통 2시간 째 GH값을 보는데, 일반적으로는 당부하전과 당부하후의 1시간, 2시간 값을 측정하게 됩니다.

당뇨를 진단하기 위한 경구 당부하 검사는 보통 30분 간격으로 하는데 반해, 말단 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한 당부하 검사는 1시간 간격으로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말단비대증으로 혈액검사 후 경구당부하검사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17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일단 혈액검사와 X-ray 검사를 통해 말단비대증 가능성을 의심하셨고, igf-1 수치가 240 이상으로 측정되어 경구당부하검사를 하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말씀이십니다.

일반적으로 경구당부하검사는 글루오스를 75g을 마시고 30분, 60분, 120분 후 총 3회에 걸쳐 혈당을 측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한 병원에서 검사 방법에 대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igf-1 수치가 240 이상이라고 해서 말단비대증이 확진되는 것은 아니며, 이외의 다른 요인으로도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의료진과의 상담과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성장호르몬 수용체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igf-1 수치가 높다는 것은 성장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검사 결과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으며, 검사 결과와 함께 증상 및 이전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공황장애와 수면장애는 말단비대증과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정신적인 부담으로 인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의료진과 상담하시면서 검사 결과와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