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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아침에 자다가 쥐가 내린 후 종아리 통증이 계속됩니다.
63세의 남성입니다.
평소 자다가 가끔식 종아리에 쥐가 내리는 편이긴 합니다만
일어나서 걸음을 조금 걸어주면 쉽게 풀리곤 해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도 종아리에 쥐가 내려 평소처럼 걸음을 걸어 줬는데
쉽게 풀리지가 않더라구요.
시간을 꽤 들여서야 풀리긴 했는데
문제는 종아리에 통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걸음을 옮기면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는데 묵직한 불편감이 따르고요
자리에 앉아서 그냥 까치발을 하는데도 심한 통증이 옵니다.
손으로 누르거나 손바닥으로 주물러 보면 심하게 아픕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게 갑자기 무슨 증상인지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여쭈어봅니다.
집에서 어떤 조치를 해야하고
병원에 가야한다면 정형외과를 가야하나요?


answer Re : 아침에 자다가 쥐가 내린 후 종아리 통증이 계속됩니다.
한재병
한재병 전문의 동래봉생병원 하이닥 스코어: 2390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 한재병입니다.

현재 정보만으로 원인 파악은 어렵지만,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 지속시 혈관외과 진료를 먼저 권유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아침에 자다가 쥐가 내린 후 종아리 통증이 계속됩니다.
홍대진
홍대진 전문의 강남편하지의원 하이닥 스코어: 11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홍대진입니다.

현재 질문자분이 호소하시는 종아리에 쥐가 나는 근육경련 증상은 하지정맥류 또는 만성정맥부전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하지정맥류 전문의원에 내원하시어 정맥혈관도플러초음파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지정맥류와 같은 정맥질환은 정맥혈관 안에서 원활한 정맥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기능을 하는 판막이라는 조직이 여러가지 이유로 망가지게 되면 정상적인 정맥혈류가 아닌 거꾸로 흐르는 역류하는 혈류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정맥혈관에서의 역류로 인해 하지정맥류(만성정맥부전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 중에 정맥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보이는 현상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하지정맥류의 증상이지만, 혈관의 돌출이 없이도 (잠복성)하지정맥류로 인한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무게감
- 다리가 쉽게 피로해 지는 증상
-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주로 야간이나 수면 중에)
- 다리가 붓거나 터질듯 한 팽만감
- 다리의 통증 및 저림 증상
- 다리 또는 발의 열감 또는 시린 증상
- 다리의 혈관이 비치지거나 돌출되는 증상
- 원인 모를 엉치통증/무릎통증

정맥혈관도플러초음파검사는 하지정맥류를 검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며, 작은 미세혈관의 역류까지도 검사하여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우리 눈으로는 살필 수 없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일 경우, 반드시 정맥혈관도플러초음파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이 가능합니다.
정맥혈관도플러초음파검사 후, 검사결과에 따라 정맥 내 폐쇄술(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혈관경화주사요법 등의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증상만을 좋게하기 위한 대증적 치료로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약물복용, 적절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만성정맥부전증)는 진행성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경험이 풍부한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전문의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시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